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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첼시는 지난 2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결별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리그에서도 5위에 올라가 있는 만큼 성적 부진보다는 수뇌부와 갈등이 주원인이 됐다.
첼시와 스트라스부르는 모두 미국 자본의 컨소시엄 블루코가 소유하고 있다. 미국인 투자자 토드 보얼리는 2022년 첼시에 이어 2023년 스트라스부르를 인수했다. 구단주가 동일 인물이기에 시즌 중 감독 이동이 손쉽게 이뤄졌다.
1981년생으로 41세 젊은 사령탑인 로스니어 감독은 현역 시절 헐 시티, 풀럼, 레딩,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에서 뛰었다. 2018년 축구화를 벗은 뒤엔 2022년 3월 헐 시티 지휘봉을 잡으며 정식 감독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2024년 7월 부임한 스트라스부르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냈다. 직전 시즌 리그 13위였던 스트라스부르를 7위까지 끌어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따냈다. 스트라스부르가 유럽클럽대항전에 오른 건 19년 만이었다.
올 시즌에도 첼시 합류 전까지 리그 7승 3무 7패, 7위로 지난 시즌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감독 경력이 4년이 채 안 되는 데도 첼시가 선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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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첼시 선수단도 EPL 안에서 어린 편에 속한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올 시즌 첼시 선발 라인업 평균 연령은 24세 198일이다. 매체는 “앞서 마레스카 감독이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하길 바란 게 구단 수뇌부와 갈등의 불씨가 된 걸로 알려졌다”며 전임 사령탑과 정반대 모습을 보이는 로스니어 감독의 스타일에 주목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로스니어 감독이 흑인이라는 점이다. 이제까지 EPL에서 뛴 흑인 선수는 많았으나 지도자는 현저히 적었다. 로즈니어 감독은 EPL 역사상 12번째 흑인 정식 감독이다.
EPL 최초의 흑인 감독 뤼트 굴리트(1996~1998년)와 첫 흑인 주장 폴 엘리엇을 배출했던 첼시는 또 한 번 흑인 사령탑과 동행을 시작한다.
축구계 반인종차별단체 킥잇아웃의 사무엘 오카포 사무총장은 “첼시의 이번 감독 선임으로 장벽이 허물어졌다”며 “흑인, 소수자 공동체엔 재능 있는 사람이 많다. 재능을 보여줄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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