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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與권영세 "우크라 참전 북한군 포로, 안전히 귀순시켜야"

김한영 기자I 2025.02.20 10:06:03

20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북한에서 포로는 변절…죽음으로 내몰면 안 돼"
권성동 "탈북어민 강제북송 본질은 살인 방조"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이 원할 경우, 안전하게 귀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20일 촉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에서 포로는 변절과 같다고 했다”며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도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 정권에 의해 강제로 파병된 청년들이 이유도 모른 채 죽음의 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북한 병사의 부모들은 우크라이나 파병 사실조차 모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무관심 속 북한 병사가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는 데도 나 몰라라 하며 추가 파병을 하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비인도적 불법 파병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군에 잡힌 자국 포로와 북한군을 교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귀순을 원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이들이 안전하게 귀순할 수 있도록 각별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최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이 내려진 것을 두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탈북민은 헌법상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본인들 뜻에 반해 북한에 강제 송환된 것은 반헌법·반인권적 범죄”라며 2심에서 제대로 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난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본질은 살인 방조”라며 가세했다.

권 원내대표는 “포승줄에 묶여 강제로 북송 당한 청년들은 수사도 재판도 없이 북한에서 단 며칠 만에 처형당했다”며 “반인권적 처형의 방조범들이 고작 6년 만에 몇 달 징역형 선고유예를 받은 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6년 전 처형당한 청년들도 몇 년이 걸리든 충분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었다”며 “김정은 정권과 문재인 정부가 인권을 잔인하게 박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듬해에는 서해 상에서 어업지도 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인권도 무참히 짓밟았다”며 “이게 바로 김정은과 문재인 평화쇼의 실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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