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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이들 자료를 기반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2·3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원 등을 국회에서 끌어내라는 지시 등을 윤 대통령에게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군검찰이 넘긴 문 사령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은 일명 ‘롯데리아 회동’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계획을 문 사령관에게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장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11월 17일 오후 3시께 안산 롯데리아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한 놈들을 다 잡아서 족치면 부정선거가 사실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체포용품으로 야구방망이, 케이블타이, 복면 등을 준비하라고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공수처 수사에 응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더 이상 소환을 하지 않고 구속영장 청구 기한이 만료되는 이날 오후 9시 5분 전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