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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확장사업은 2020년 9월 공사에 착수해 시설 증축, 리모델링 등을 진행했다. DHL 화물터미널은 기존 1단계 시설 연면적 1만9900㎡에서 2단계 확장시설 연면적 3만9300㎡를 수평으로 증축해 전체 연면적 5만9200㎡이 됐다.
확장된 화물터미널에는 자동 엑스레이(X-ray) 19대, 5.5㎞ 규모의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자동분류설비(Auto Sorter) 등이 설치돼 시간당 처리 가능 물량이 기존 8100건에서 2만8400건으로 늘었다.
이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는 DHL 화물터미널 확장 개장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션 월 DHL Express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및 항공운영 총괄부사장, 한병구 DHL 코리아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학재 사장은 “DHL 화물터미널 확장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신규 물동량 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