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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전국의 산림복지시설 직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하 산림복지시설에서 각 지역별로 헌혈활동과 마스크·손세정제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국내 최초의 산림교육센터인 국립횡성숲체원은 입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50% 낮춰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고, 국립칠곡숲체원은 떡 300인분을 경북 칠곡군보건소에 전달했다.
경북 칠곡과 전남 장성, 경북 청도, 대전 등에 위치한 국립숲체원들도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헌혈 활동에 동참했다.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위로물품을 전달했으며, 국립대관령치유의숲과 국립곡성치유의숲은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증했다.
국립대운산치유의숲과 국립김천치유의숲도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생물품을 전달했다.
국립수목장림을 운영 중인 국립하늘숲추모원은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목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모목 점검 사진과 영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직원들이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