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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사장은 “오늘 발표에서도 말했듯, (예견됐기 때문에) 크게 놀라운 사실은 아니었고 관세 영향을 분석 중”이라면서 “당사는 미국 시장이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단기뿐 아니라 장기 관점에서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장에서 현대차는 늘 좋은 포지션을 유지해 갈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도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인상할 계획 없다”고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해 여러 혁신과 기술들을 볼 수 있었다”면서 “또 우리 브랜드의 역량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아이오닉6, 넥쏘 등 현대차가 가진 전기차 역량과 수소 에너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수소에너지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형 모델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시장을 단기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미션을 가지고 현재도 보지만 동시에 미래도 함께 고려 중”이라면서 “수소에너지는 미래 세대에 아주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지속가능성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뇨스는 현대차의 수소 기술 발전을 위해 다른 완성차 브랜드들과도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기술은 항상 혼자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진척된 것도 있다”면서 “여러 파트너들과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