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달까지 전국 모든 현장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삼환기업의 경기 파주시 운정동 경남아너스빌 건축현장 근로자들이 푸드트럭에서 팥빙수를 받은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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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근로자들에게 푸드트럭으로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해 사기를 북돋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드트럭과 함께 현장마다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시원한 식수와 식염 포도당도 지급하고 있다. 하루 중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대에는 업무 강도와 작업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모바일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기상청의 불볕더위 관련 예보를 근로자들에게 상시 전하는 등 현장 관리에 완벽히 하고 있다.
또 삼환기업은 캠페인 기간 중 건강상태에 위험을 느낀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했다.
유창훈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에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을 통한 권익 증진이라는 회사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반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운영하며 현장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환기업은 전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안전보건활동에 참여한 결과 2022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하며 안전 관련 ESG 경영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