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그룹은 일본 대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카드사인 라쿠텐 카드를 포함하여 은행, 여행, 통신, 미디어 등 40여 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라쿠텐 그룹은 쿠콘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달 일본 내 1억 명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이 보유한 자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라쿠텐 가계부’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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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라쿠텐 그룹의 가계부 서비스는 은행 계좌에 입금되는 급여·상여금 등의 수입이나 신용카드 내역, 통신비, 가스비, 수도세 등의 지출을 자동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계 전체의 수지를 한눈에 파악하여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쿠콘이 라쿠텐에 데이터를 제공한 사례는 이번 가계부 서비스가 처음은 아니다. 일본 최대 디지털 은행인 라쿠텐 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Money Support’에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라쿠텐 그룹 가계부는 이번 오픈에 적용한 은행, 카드 등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보다 상세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증권, 보험 업권 등의 정보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쿠콘의 일본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이태경 법인장은 “국내 마이데이터 도입 사례와 유사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일본 내에서도 관심이 높아 이러한 비즈니스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쿠콘이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해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