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혁신조달 우수사례를 담은 ‘2020년 혁신조달 경진대회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우수사례집은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조달 우수사례를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발간됐다.
사례집에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혁신조달 경진대회’ 입상 우수사례 13건을 공공기관 우수사례 4건, 혁신조달 기업 우수사례 9건 등 모두 2개 분야로 나눠 수록했다.
공공기관 우수사례로는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혁신조달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온 한국토지주택공사(대통령 표창), 경남형 혁신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혁신제품 사전검토 확인제 등을 시행해온 경상남도(국무총리 표창) 및 전남개발공사와 한국전력공사(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이 포함됐다.
공공기관 우수사례는 공공기관들이 혁신조달 추진하며 겪은 애로사항과 대응방안 등을 기관 특성에 맞게 풀어내 혁신조달 업무를 추진하고자 하는 기관들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우수사례는 ㈜웃샘(대통령 표창), ㈜네스앤텍, 이노넷㈜(국무총리 표창), 루씨엠㈜(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이다.
기업 우수사례에는 혁신제품 개발, 공공조달시장 진입 추진 시 애로사항, 혁신조달 정책 도입 이후 성과 등을 기업의 입장에서 생생한 경험담으로 구성됐다.
조달청은 혁신조달 성과 창출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00여개 기관에 우수사례 자료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지난 2년 동안 혁신조달을 통한 노력이 긍정적인 변화로서 국민 생활 속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혁신조달 우수사례집을 통해 공공기관·기업·국민이 혁신조달의 성과를 쉽게 접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