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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운용, 스팍스운용으로 새출발…"리테일 확장·해외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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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15.02.03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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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모자산운용이 스팍스자산운용코리아로 이름을 바꾼다. 기관투자가 위주에서 벗어나 리테일로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장재하(사진) 스팍스자산운용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간담회에서 “기존 코스모운용이 쌓아온 강점에 스팍스그룹의 경험을 더해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팍스운용은 지난 25년 동안 스팍스그룹이 축적한 운용 노하우와 함께 일본·홍콩에 있는 리서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리테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스팍스운용이 운용하는 자금은 총 3조2000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국내 연기금이 2조4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생명보험사 등 국내 금융기관이 자금 6000억원을 맡겼다.

그는 “스팍스운용코리아는 지난 15년 동안 쌓아온 기관과의 신뢰, 운용 노하우가 가장 큰 자산”이라며 “리서치를 위주로 한 상향식(Bottom-up) 분석으로 다양한 전략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팍스운용은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가 아시아에 투자할 때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스팍스그룹의 일원으로서 기존 강점에 리서치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강화해 해외 자금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스팍스운용은 △저성장에도 살아남을 신가치주에 투자하는 ‘스팍스밸류파워펀드’ △국내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스팍스성장파워펀드’를 선보였다. 스팍스성장파워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1년 수익률이 6.98%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의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스팍스본(本)재팬펀드’도 출시된다. 스팍스일본자산운용의 차별화한 운용시스템을 녹여 만든 상품이라는 게 스팍스운용 측 설명이다. 스팍스일본자산운용의 중소형주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5년 동안의 수익률이 231.7%로 벤치마크 대비 157.1%포인트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장 대표는 “모회사인 스팍스그룹과 같은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해 단일 브랜드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내 리테일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에서는 그룹과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해외 고객 기반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한 코스모운용은 스팍스그룹이 지난 2005년 3월 지분 70.1%를 인수했다. 나머지 지분 29.9%는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 계열사 5곳이 보유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베 슈헤이 스팍스그룹 회장과 노무라에서 같이 근무했던 인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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