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CT 혁신 위한 ‘기술평가 Lab’ 개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변화하는 AICT(Artificial Intelligence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 혁신 환경에 대응하고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본사 1층에 약 1500m²(450평) 규모의 ‘기술평가 Lab’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KT가 변화하는 AICT 기술 혁신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분당사옥 1층에 약 1500m2(450평) 규모로 ‘kt 기술평가 Lab’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술평가Lab 안내 및 시연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개소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8번째) 삼성전자 김승일 상무, (9번째) KT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 (10번째) 에릭슨 LG 토마스 아플퀴스트 대표다.

기술평가 Lab은 AICT 장비 및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고, 통신 장비의 평가와 품질 검사를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평가 시설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기술평가 Lab은 10개의 기본 평가실을 포함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연동해 장비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평가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는 ‘차폐실(Shield room)’ 등 첨단 평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통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열악한 온도 및 습도 환경에서의 테스트가 가능한 챔버 시설, 낙뢰 등으로 인한 과전압을 방지하는 서지(Surge) 보호 시험, 제품 낙하시 내구성을 확인하는 평가 장비도 구비되어 있다.

KT 그룹 전반에 품질 혁신 기대

KT는 Lab을 KT 그룹 전체와 파트너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그룹 내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최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삼성전자, 에릭슨 엘지, 노키아 등 주요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와 KT의 협력사들이 참석해 주요 시설 안내 및 시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KT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은 “우리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이라며, “KT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도달하기 전에 파트너사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기술평가 Lab을 통해 AICT 분야 장비와 솔루션의 성능, 안정성 등 품질 전반을 더욱 강화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