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환 유수소프트 대표는 회사 재직 시절, 본인의 아이들의 이름을 지었던 경험을 토대로 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명학 이론 들을 비교 분석해 작명 어플인 넴유베를 개발해 2013년 출시했다. 황 대표는 연세대학교와 미국 아이비리그 유펜을 졸업하고 LG CNS Entrue Consulting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넴유베는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는 모토로 2013년 9월 출시됐다. 부모님들이 스스로 이름의 의미를 부여해 아이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최근에는 아이 이름을 지으려는 부모님뿐만 아니라, 개명을 생각하는 성인들도 어플을 이용해 새로운 이름을 찾는 추세다.
넴유베 사용자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스스로 작명 베이직(BASIC)’ 기능과 작명 이론을 정리한 알기 쉬운 성명학을 통해 직접 아이들의 이름을 지을 수 있다. 또 무료 기능 외 좀 더 빠르게 직접 이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스스로 작명 프로(PRO)’와 철학원과 동일한 형태로 넴유베 담당자들이 만들어 놓은 이름을 추천받을 수 있는 ‘이름 추천받기’ 기능이 유로로 제공된다.
황 대표는 “작명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넴유베를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 등 한자 문화권의 국가별 넴유베를 개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