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울산에서 전기차가 교각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차량이 전소돼 신원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 불이 난 차량 (사진=울산 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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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5시 9분쯤 울산시 동구 성내삼거리에서 아산로 방면으로 진입하던 아이오닉 승용차가 도로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7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차가 완전히 타버려 차량 번호판 식별과 사망한 운전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23일 오전 울산 북구에서 발생한 전기차 아이오닉 차량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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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기차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근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차량 이동 경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