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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4일 새벽 택배기사 행세를 하며 벽돌을 들고 부산 기장군의 한 원룸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건물 출입구 근처에 적힌 비밀번호를 본 뒤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한 원룸의 초인종을 누른 것으로 파악됐다.
원룸 거주자는 새벽에 택배기사가 찾아온 것을 수상히 여겨 문을 열지 않았다.
A씨 해당 원룸에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자 인근 음식점 두 곳에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있다.
그는 지난 4월 16일께 병원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뒤 이를 신고한 신고자를 찾아 보복 폭행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