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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현재 상용화한 미니 LED의 10분의 1 수준인 마이크로 LED나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등 무기 소재 기반의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다. 유기 화합물 층으로 이뤄진 기존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보다 더 선명하고 수명이 길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강민수 옴디아 수석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을, 독일 응용과학연구소의 프라운호퍼 아민 웨델 박사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개발 현황을 각각 발표했다. 또 변춘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메타버스를 위한 시각화 기술과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그밖에 디스플레이 표준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주제로 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디스플레이 기술위(TC110)의 요시 시바하라 간사의 발표도 이어졌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우리나라가 국제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력을 키우려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발빠른 기술 개발과 표준화 전략이 필수”라며 “국표원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최신 기술의 표준화 과제를 찾아 국제 표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