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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할랄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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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2.06.20 14:28:00

400억원 투자...할랄 제빵공장 건립 착수
동남아 지역 매장 600개 이상 오픈 계획

말레이시아 'SPC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SPC그룹 제공.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서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을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인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경제대국 중 하나로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시장이다.

특히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의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 NUSAJAYA TECH PARK)는 싱가포르 국경에 인접해 있다. 탄중펠레파스 항구와도 가까운 요충지로 동남아 전역과 중동까지 효율적으로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

SPC조호르바루공장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빵과 케이크, 소스류를 포함한 100여개 품목 생산이 가능하다. SPC그룹이 이미 진출한 국가들을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SPC그룹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허진수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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