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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해군 이지스함 3척 중 2척은 소나 보호덮개 파손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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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기자I 2015.09.11 16:04:15

잠수함, 어뢰 탐지해내는 데 문제 발생 우려
해군 “올해 10월까지 소나 보호 덮개 예비품 추가 확보”

7600t급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사진 아래) [사진=해군]
[이데일리 최선 기자] 우리 해군이 핵심 전력으로 운용 중인 이지스함 3척 중 2척의 음파탐지기(소나) 보호덮개가 자주 파손돼 작전수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덮개가 파손되면서 소나가 탐지하는 음파에 잡음이 섞이고 있는 탓이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1일 해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지스 1번함인 세종대왕함은 2008년 취역한 이후 2010년부터 3년간 3차례 소나 보호 덮개가 손상됐다. 해군은 3차례 임시복구한 이후 2013년 10월 소나 보호 덮개를 신제품으로 교체했다.

이지스 3번함인 서애유성룡함은 2012년 취역 이전부터 소나 보호 덮개가 파손됐으며, 2013년에 재차 기존 파손부분이 손상돼 신품으로 교체해야 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다시 우현 상하부 균열과 중앙부분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해 임시복구를 한 상황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해 소나 보호 덮개가 손상 원인조사 결과 ‘손상으로 인해 잠수함이나 어뢰 등 수중접촉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임시복구를 하더라도 소나 보호덮개를 통과하는 음향이 증가해 탐지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고 진단했다. 적이 도발하는 유사시에 잠수함이나 어뢰의 움직임을 탐지해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해군은 (소나 보호 덮개가 파손된) 정확한 원인은 확인이 어렵지만 외부 압력이나 수중 물체와 부딪혀 손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군은 올해 10월까지 소나 보호 덮개 예비품 2개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지스함이 작전을 수행할 때 해상에서 닻을 내려 정지하는 경우를 지양하고 손상시 교체가 가능하도록 정비능력을 구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 실전에서 탐지 기능이 떨어지는 소나로 이지스함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확한 원인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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