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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 통산 20승 향해 순항...스롱은 64강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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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06 08: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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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박정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32강 진출
16세 이승희도 하이런 앞서며 64강 통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 시즌 챔피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지난 대회 우승자 박정현(하림)은 32강에 진출한 반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64강에서 탈락했다.

김가영. 사진=PBA
김가영. 사진=PBA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윤경남을 25-9(23이닝)로 꺾었다. 박정현은 임예원을 22-15(26이닝)로 돌려세웠다. 반면 스롱은 서유리에 13-22(28이닝)로 덜미를 잡혔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은 윤경남을 맞아 경기 초반 2-5로 끌려가던 4이닝에 하이런 7점을 올려 9-5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 6이닝에 5점을 추가 순식간에 14-6으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9이닝과 10이닝에 2점을 더해 승기를 잡은 뒤 23이닝만에 25점을 채워 25-9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에 도전하는 김가영은 32강에서 전어람을 상대한다. 전어람은 64강에서 김효정을 15-12(27이닝)로 꺾었다.

3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자 박정현은 임혜원을 상대로 5-5 동점이던 8이닝과 11이닝에 5점 장타를 잇따라 만들어 15-5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임혜원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18-14로 앞서던 박정현은 23이닝에 뱅크샷을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이후 25이닝과 26이닝에 1점씩 더해 22-15(26이닝)로 경기를 마쳤다.

2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챔피언 스롱은 서유리에 13-22(28이닝)로 덜미를 잡혔다. 서유리는 3-3 동점 상황이던 8이닝부터 6이닝 연속 득점을 올려 13-5로 도망갔다. 스롱은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하면서 한 때 점수가 10-20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역전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도 고은경에 15-24(25이닝)로 패배하며 조기에 대회 일정을 마쳤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김명희를 23-13(25이닝)으로 제압했으며, 정수빈(NH농협카드)은 조예은을 22-19(25이닝)로 꺾었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김지연3(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25-10(20이닝) 완승을 거뒀으며, 강지은(하이원리조트)도 이지연2를 25-10(16이닝)로 격파했다. 김세연(휴온스)은 오도희를 25-7(29이닝)로 제쳤다.

‘LPBA 최연소 선수’ 이승희(16)는 김정미를 상대로 19-19(24이닝)로 동률을 이뤘으나, 하이런에서 4-3으로 앞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지은(에스와이) 정보윤(하림) 백민주(크라운해태) 임경진(브레이커스) 김예은(휴온스) 등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3일차인 6일에는 오후 12시30분부터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남자부) 128강 및 LPBA 32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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