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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현금 중심의 자산 운용에서 벗어나 투자를 늘리고 있고,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으로 준비금을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주 우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트코인(BTC)이나 XRP를 지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200만 계좌에는 VCTRADE와 BITPOINT 서비스 이용자가 모두 포함됐다. 이는 SBI VC 트레이드가 올 들어 지난 4월 계열사인 비트포인트 재팬(BitPoint Japan)과 합병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올해 12월 말까지 두 브랜드를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수준도 일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SBI VC 트레이드 성장의 또 다른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SBI VC 트레이드는 2025년 3월 USDC를 상장하며 일본 최초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장 사례라고 소개했다. 지난달에는 리플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RLUSD와 함께, 일본 최초의 신탁형 엔화 스테이블코인인 JPYSC를 상장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코인데스크는 올해 초 일본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SBI VC 트레이드를 통해 RLUSD가 일본 시장에 출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계좌 수 200만 돌파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일본은 엄격한 인허가 제도로 인해 미국이나 한국보다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기업의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이 확산되면서 개인과 기업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