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종소세 환급서비스 ‘원클릭’을 개통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원클릭’은 최근 5년치 환급금액을 한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번으로 1분 안에 환급신청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신고화면에서 소득금액, 공제내역을 확인해 수정할 수 있고 공제항목을 추가할 수도 있다. 원클릭 서비스에서 안내한 금액을 수정없이 그대로 신고하면 한달 이내에, 금액을 수정해 신고하면 2~3개월 이내에 환급 받게 된다.
국세청은 원클릭 서비스 개통과 동시에 약 311만명의 납세자에 2900억원 규모의 종소세 환급 신고를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생업에 바빠 종소세 환급신고를 놓친 ‘N잡러’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 대상인 N잡러가 75만명가량이다. 은퇴 후 일하면서 환급신고를 잊어버린 60대 이상 107만명도 환급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과 티맵, 알바몬 등 특정 플랫폼 업체와도 협업해 종사자들에 직접 안내한다. 국세청의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받은 환급대상자가 아니라도 홈택스 접속을 통해 환급액을 확인해볼 수 있다.
원클릭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수료가 없단 점이다. 삼쩜삼이나 토스인컴 등 종소세 환급서비스를 운영하는 민간기업들은 환급금액의 10~2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정확성과 보안 유지도 강점이다. 민간 서비스의 경우 과다환급 신청으로 가산세가 부과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국세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공제요건을 검토, 환급세액을 계산해 과다환급에 따른 가산세 위험이 없단 입장이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추가적인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고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2022년부터 매년 배달라이더·학원강강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에 안내해 환급해줬다. 이번 원클릭서비스 개통은 강민수 청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내놓았던 약속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편차가 상당히 크지만 평균 9만원 정도의 환급액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민편의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원클릭서비스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계속 향상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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