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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장마 기간 극심한 강우와 폭염으로 도로파임 등 포장 파손이 지난해(3300여건)의 2.5배 수준인 8600여건으로 늘었다.
이번 점검은 일반 국도 전체 1만 2085㎞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국토부는 덧씌우는 임시 복구 방식에서 벗어나 규모가 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재포장 수준의 항구적 복구를 실시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점검과정에서 지반침하, 땅꺼짐(씽크홀), 지하공동 등 위험 요소가 탐지될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 정밀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조치를 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탐지시스템 차량 및 도로 파손·균열 분석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도로관리체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일반 시민들은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불편 사항을 신고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성수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파임 등 포장파손으로 국민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첨단 기술도입, 고품질 포장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항구적인 도로보수 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