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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인 몰디브도 한층 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졌다.
7일 몰디브관광청에 따르면 지나 5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여행객 대상으로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몰디브 보건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몰디브 식품의약청, 긴급사용등재(EUL)로부터 인증받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이 지난 여행객들에게 PCR 검사지 제출 등 추가 절차 없이 몰디브 입국을 5일부터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몰디브 내 다른 섬이나 리조트로 이동할 시에도 추가 PCR 검사가 불필요해져 한층 더 편리한 여행길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연중 열대 기후를 띄는 몰디브는 약 1190여 개의 작은 산호섬과 26개 환초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약 200개 섬에서 사람이 산다. 섬 하나에 한 개의 리조트만 들어서 있어 프라이빗 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다와 바로 연결된 빌라 형태의 객실이 많아 신혼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깨끗한 수중환경과 아동 친화적인 시설로 가족여행지로도 조명받고 있다.
몰디브의 2021년 총방문객 수는 약 132만 명으로 전년도 50만 명보다 약 2.6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몰디브를 찾은 관광객 수는 170만 명이다. 또한 방문객의 평균 숙박일수 또한 2019년 6.3일에서 2021년 8.7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