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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장동·의왕 오전동 일원 2.3만 가구, 2029년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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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9.21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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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선정 부지…지구 지정 위한 절차 마무리
대곡지식융합지구, 대곡역·수도권 주간선 도로망 가까워
의왕오전왕곡, 개발압력↑…개통예정 의왕시청역 인접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대장동 일원과 의왕시 오전동·왕곡동 일원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총 2만 3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지난 8.13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절차를 적용해 2029년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양대곡지식융합·의왕오전왕곡 지구는 지난 2024년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앞선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였다. 서울 서초를 포함해 서울 주변 10km 이내의 수도권 등 총 4곳(688만㎡,208만평)의 신규택지를 조성키로 하면서 전체 사업지의 96.2%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추진키로 했는데, 당시 서울 시내 그린벨트 해제는 12년만이었다.

발표 이후 주민 의견 청취,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성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완료하고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구 지정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두 지구는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직주근접’에 방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대곡지식융합 지구는 199만 4000㎡ 면적에 9400가구 규모로 개발한다. 일산신도시, 고양창릉, 고양화정지구와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초생활인프라가 대부분 조성돼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교외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정차하는 대곡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수도권 주간선 도로망과 인접해 있다.

의왕오전왕곡 지구는 187만 6000㎡, 1만 4000가구 규모다.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해 개발압력이 높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경수대로(국도1호선)가 가깝고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이 약 700m 거리에 위치하는 등 교통입지도 우수하다고 부연했다.

고양대곡지식융합·의왕오전왕곡 지구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지구지정 전 지구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및 관련 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2029년 최초 주택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8.13 공급대책에서 내놓은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측 입장이다. 인허가·부지확보(보상 등)·부지조성 등 택지 조성단계별 절차를 병행하고 조기화해 기존 68개월이 걸리던 발표 후 착공 시기를 37개월 내로 앞당기겠다는 모델이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고양대곡지식융합 지구는 대곡역의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의왕오전왕곡 지구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 여건을 갖춰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적용해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적기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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