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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은 고객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과정뿐 아니라 상품 기획, 방송 제작, 콘텐츠 운영, 내부 의사결정 등 기업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챗GPT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기반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챗GPT 쇼핑 서비스를 포함해 AI를 통해 CJ온스타일 앱·웹에 유입된 고객 수는 지난 1월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AI가 단순 실험을 넘어 실제 고객 유입 채널로 작동하기 시작한 셈이다.
내부 업무 영역에서도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는 AI 에이전트 구축과 개발 자동화에 강점을 지닌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컨플루언스, 지라, MS오피스 등 주요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 업무 생산성과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해당 솔루션을 테크 조직뿐 아니라 MD, PD, 방송운영, 제작, 심의 등 비개발 조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 맞춰 숏폼 콘텐츠 제작, 트렌드 분석, 방송 운영 지원 등 콘텐츠 커머스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부 업무에서는 생산성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CJ온스타일은 앞서 진행한 개념 검증(PoC)에서 방송 자막 유형화 자동화, 방송 중 챗봇 구축 등 반복 업무 영역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방송·라이브 커머스 특성상 콘텐츠 제작과 운영 속도가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만큼,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업의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담 조직도 꾸렸다. CJ온스타일은 ‘AI 효율화 랩(LAB)’을 신설하고 현업 부서와 함께 업무 비효율을 발굴해 AI 기반 자동화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기존처럼 테크 조직이 시스템을 만들고 현업이 이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업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로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는 이제 고객 경험 혁신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고객이 AI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경험부터 임직원이 AI와 함께 일하는 업무 환경까지 아우르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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