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정·팀 전체를 선발해 특진시키는 건 경찰 역사상 처음이다. 경찰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 품질을 갖추기 위해 ‘팀장 중심 수사 체계’를 구축하면서 이번 경정 특진·팀 특진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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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 심사위원회는 전국 시도청의 추천을 받아 국수본 각 국·관별 심사를 거쳤다.
국가수사본부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법조인·교수·언론인 등 외부위원이 포함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공적이 우수한 5개 팀을 선발했다. 그 결과 경정 특진 3명을 포함해 총 20명(경정3, 경감4, 경위6, 경사6, 경장1)을 특진 추천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16개 수사팀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경찰청·시도경찰청·경찰서의 60여 명의 참관단이 지켜봤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팀장이 각 팀의 공적을 PPT, 동영상 등으로 직접 발표하는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단 건이 아닌 일정 기간의 누적된 공적을 기본으로 중요도와 난이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고생해주신 수사팀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총평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조만간 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정 특진·팀 특진 대상자에 대해 임용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