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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에 따르면 지난달 3차 주민과 소통의 장에 참여한 해당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들은 서울시역세권활성화 사업 추진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 신청 동의서 제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로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한다. 대상 후보지 신청 때 주민 동의가 30% 이상 돼야 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필요하다.
구는 오랜 시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홍제지구중심 개발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 초부터 수시로 주민 개별 및 집단 면담을 실시하는 등 주민 요구 사항과 의견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인왕시장·유진맨션 복합개발로 서울 서북권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지구중심은 과거 많은 사업 시도들이 중단됐었던 만큼 주민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구가 직접 나서 주민합의의 결실을 이뤘다”며 “동의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므로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2023년 후보지 선정, 2024년 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