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약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배정 물량 55만5500주에 총 2억2673만7440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259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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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연산에 필요한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별 AX 솔루션까지 자체 기술로 제공하는 AI 풀스택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AI 클라우드와 AX로 구분되며, 기업·공공기관·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다. 서버와 전력·냉각·네트워크 설비를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구축 기간과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24~36개월이 소요되던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3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체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ECI’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와 기업용 AI 에이전트 ‘Helpy’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공공·금융·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95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87%를 달성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권역별 거점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력 수급이 가능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미국·싱가포르·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해외 데이터센터 및 AX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이사는 “엘리스그룹은 고성능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부터 산업별 AX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파트너’로서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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