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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법·항재밍 솔루션’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입성[오늘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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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9.30 0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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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넘어 우주항공·대드론으로 사업 확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특수목적용 항법·항재밍 솔루션 기업 덕산넵코어스가 오늘(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16~1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33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13만2911건, 청약증거금은 1조8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덕산넵코어스)
(사진=덕산넵코어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69개 기관이 참여해 86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물량을 포함해 전체 신청 수량의 97.1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400~1만4600원) 상단인 1만46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 공모금액은 438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756억원이다.

최종 기관 배정에서는 225만주 중 128만8389주에 의무보유확약이 적용돼 확약률이 57.26%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628만9515주로, 전체 상장주식 1889만3889주의 33.29%다.

2012년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항법·항재밍 장비의 설계와 개발, 생산, 시험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위성항법과 관성항법, 통합항법 기술을 바탕으로 지상무기와 유도무기, 항공기, 무인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항재밍은 외부의 전파 교란에도 항법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우주 분야에서도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나로호와 누리호에 위성항법수신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용 항재밍·위성항법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485억원, 영업이익은 약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회사는 기존 무기체계의 양산 확대와 함께 탄도수정신관, 장사정포요격체계용 탐색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생산시설 증설과 연구개발, 위성항법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한다. 민간과 군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도 추진해 우주항공과 대드론, 공공 인프라 및 해외시장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는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약속드린 사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와 함께 기업가치를 높여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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