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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 이날 재가는 미국 뉴욕에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 도착한 후 유엔총회 참석 등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와 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17일, 홍 후보자의 경우 21일 채택됐다.
이들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년간 보유한 과천 아파트의 실거주 기간이 4개월에 그쳤다는 지적에 “거주할 목적으로 구매했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과거 천왕동 주소 이전과 철거민 특별공급을 통한 서초구 아파트 취득 과정에 대해 “정부 시책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로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남의 7억1550만원 상당 상가 매입과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서는 “30살이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일일이 간섭하기 어렵다”며 “누락은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도림동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장모 차입금을 활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실거주 목적의 매입이라고 설명했으며, 장모 차입금 상환 유예기간 연장은 자녀의 대학원 학비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달 30일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이형일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신임 장관 인선과 관련해선 “이 후보자는 경제 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 꼽히는 정책통”이라며 “중동발 고유가 사태를 맞아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며 실행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서 강 실장은 “경기도 주택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현장형 관료로, 주택공급 정책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주거안정을 실제 성과로 연결한 경험이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신철 국방장관에 대해서 강 실장은 “합참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으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래 전에 대비한 자주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과감하게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인사는 모두 6명으로, 이 중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됐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여야 이견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김승원 후보자는 후보직에서 사퇴했으며, 용혜인 후보자 역시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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