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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년에 AI 이용권 푼다…"50만명 챗GPT·제미나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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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5.16 11:00:22

청년 대상 ‘AI 기본권·성장권·도약권’ 3단계 공약
취준생·은둔청년 우선…생성형 AI 이용권 지원
다산콜·신통기획·CCTV까지 ‘AI 서울’ 확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50만명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권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AI 선도도시 서울’ 공약을 내놨다. 청년층의 AI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과 도시 인프라 전반에도 AI를 접목해 ‘서울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후보는 16일 ‘AI 기본권’, ‘AI 성장권’, ‘AI 도약권’으로 이어지는 ‘청년 AI 사다리 3종 세트’를 발표했다. 디지털 격차가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AI를 청년 세대의 새로운 기회 사다리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우선 ‘AI 기본권’은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공공도서관과 청년센터, 대학 거점 공간 등에서 공용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기초교육과 함께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창업 지원 등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AI 성장권’은 청년 50만명을 대상으로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이용 계정과 이용권을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취업준비생과 직업훈련생, 대학생, 고립·은둔 청년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최신 AI 기술을 생산성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전문 역량을 갖춘 청년에게는 ‘AI 도약권’을 부여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기술교육원, 창업팀 등에 고성능 AI 툴과 클라우드, 전문가 멘토링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 서비스에도 AI를 대폭 도입한다. 120다산콜센터에는 반복 민원을 우선 처리하는 스마트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재개발·재건축 분야에는 ‘신통AI기획’ 시스템을 적용해 심의 기준을 사전에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예측 가능성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안전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CCTV를 고도화한다. 군중 밀집, 역주행, 쓰러짐, 배회 등 특정 상황을 스스로 인식·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의료 영역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건강관리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오 후보는 “AI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스마트한 행정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AI 기술을 가장 모범적으로 활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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