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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전자영수증 확산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KISA 연구에 따르면, 공인 전자문서 제도를 통해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은 종이영수증 대비 한 장당 약 1.58gCO2e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KISA는 전자영수증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연계로 전자영수증 발급 실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자영수증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대상 홍보에 나선다.
이외 협약 주체별 역할은 △서울지역 카페, 편의점 매장의 전자영수증 서비스 적용(세븐일레븐·이디야커피) △서울지역에서 운행하는 티머니 택시의 전자영수증 서비스 적용(티머니모빌리티) 등이다.
기존 전자영수증 발급 시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개인정보 제공 등 과정이 필요했다. 이번 협약으로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은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앱의 전자문서함에 저장할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됐다는 것이 KISA 측의 설명이다.
또한, 탄소중립 포인트를 녹색생활실천 제도와 연계한다. 이용자가 서울지역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매장과 티머니 택시에서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고 이를 카카오톡·네이버앱에 저장하면 전자영수증 한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해당 전자영수증은 공인전자주소를 기반으로 저장돼 언제든지 발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 KISA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국민이 디지털 거래 내역을 더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자발적으로 탄소저감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