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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검증위원들을 향해 “후보자를 검증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부담을 극복하고 검증에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검증에 따른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부위원장은 “이번 후보자 검증을 제대로, 공정하게 잘해서 민주당 내 좋은 후보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선우 위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외부 인사로 이번 검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지은 위원은 “경찰과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일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최정민 위원은 “공정하고 올바른 절차로 적합한 후보가 당선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백범 위원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10일 설치됐다. 검증위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의 자격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담당한다. 민주당 내 인재위원회에서 영입된 인사들에 대한 검증도 한다.
민주당 당헌 86조에 따르면 선거일 150일 전까지 최고위 의결로 검증위를 설치하게 돼 있다. 인원은 15명 이하로 외부 인사 50%, 여성 50%, 청년 10% 이상 비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