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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업무 마친 尹, 다시 빈소로…김종인 전 위원장 등 조문

권오석 기자I 2023.08.16 15:33:01

尹, 오전 대통령실 출근해 한미일 정상회의 점검
오후 2시 30분쯤 빈소 향해 조문객 맞기 시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부친상을 치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장례 둘째 날인 16일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조문을 받고 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점검을 하며 업무를 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객들을 맞으면서 부친의 입관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각계 주요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과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오수 전 검찰총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취재진을 만난 김부겸 전 총리는 “고인이 70년대에 저희 또래들을 가르쳤다. 학자로 존경을 받았다”면서 “윤 대통령이 재임 중 상을 당해서 예의로 문상하러 왔다”고 짧게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고인인 윤 교수를 서강대 교수 재직 시절 자주 만났었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친숙한 사이라고 하면서, 윤 대통령에게는 “아드님이 대통령인 기간에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일찍 가신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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