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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달러 강세 속 'PCE 대기모드'…환율 1540원대서 방향성 탐색[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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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06.25 08:20:17

역외 1541.9원…0.75원 상승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542.7원
뉴욕증시, AI 종목 고평가 부담 지속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에 ‘강달러’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540원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41.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541.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542.7원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고평가 부담이 지속되며 빅테크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정상화 기대에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미·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과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4.33%, 3.92% 내린 배럴당 73.74달러,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며 미 국채 금리 안정으로 이어졌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내린 4.40%에 거래됐고,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bp 내린 4.15%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 기조에 대한 경계감과 안전자산 수요가 맞물려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달러인덱스는 101.6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도 달러 강세와 미국 증시 하락을 쫓아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의 5월 PCE 물가 지수가 발표를 대기하면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PCE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 지표로 향후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사상 최대 실적에 국내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경우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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