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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전 대치동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며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수위 조절을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기동순찰대를 지원하는 등 인근 순찰을 강화했다.
A씨는 글 게시 이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장을 집행해 A씨가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게시글을 본 제주 도민이 제주경찰청 112에 처음 신고해 제주경찰청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