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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가격지수는 -0.02%로 전월대비(-0.05%)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1%→0.02%)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 서울(0.09%→0.1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9%→-0.0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서울(0.14%)의 경우 추가상승 기대심리 영향으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간헐적 거래 후 매도희망가격 상승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은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0.14%)은 동해·속초시 위주로, 전북(0.12%)은 전주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0.85%)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고운·종촌동 위주로, 대구(-0.25%)는 달성군·북구 위주로, 부산(-0.14%)은 해운대·동구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2% 상승해 전월대비(0.07%)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1%→0.28%) 및 서울(0.18%→0.26%)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0% 올라 전월대비(0.08%)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7%→0.20%) 및 서울(0.14%→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불확실한 주택시장 환경에도 불구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 지속, 매수문의 증가 등 가격 하락 우려가 감소 중인 가운데 매매는 지역별 입주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지역의 하락에도 불구, 서울 주요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거래 영향으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라며 “전·월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나 공급물량이 과다한 대구·세종 위주로 하락하며 지방은 전세 하락 및 월세 보합수준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