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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2관왕인 런쯔웨이에 이어 두번째 중국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딴 리원룽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린샤오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3년 전만 해도 태극마크를 달고 얼음 위를 달렸지만 지난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황대헌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으로 성추행 논란을 빚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했다.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나가려면 기존 국적(한국)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해 이번이 첫 복귀 무대인 셈이다.
린샤오쥔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일상을 전하며 소통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지난 2월에는 SNS 샤오홍슈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나는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싸울 것!”이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에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 국기가 새겨진 훈련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