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호재로 AI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오르며 3대 지수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스페이스X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AI 사업 매출이 76억 달러로 830% 급증하며 통신 사업 매출을 추월했다. AI 투자가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AI 서버 수요 확대를 반영해 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 145억~155억 달러에서 185억~195억 달러로 상향했다.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높이면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 전망과 광고 매출 전망 하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내 차별화가 나타났다.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80억 달러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8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AI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급감하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메타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64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회성 법률 비용을 제외한 조정 EPS는 7.40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며, 4분기 매출 전망도 기대치를 상회했다. AI 투자 효과가 광고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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