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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주주환원 예측가능성 높여 긍정적-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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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9.01 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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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신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배당 수준이 높아지고 주주환원의 예측가능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이 지난달 28일 신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며 “3분기 내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힌 이후 공개된 내용으로,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DB손해보험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효율성 지표 관리,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 주주환원 ‘세이프티 플로어(Safety Floor)’ 설정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주주환원 정책은 2028년까지 별도 기준 25%에서 2030년까지 50%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주환원 재원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자본효율성을 고려해 주주환원을 제한적으로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별도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주주환원 이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자본 기준도 지급여력비율(K-ICS) 단일 기준에서 K-ICS와 배당가능이익(DCR)을 함께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구체적으로 K-ICS 비율이 150~220%, DCR이 100~400%인 구간에서는 목표 주주환원을 지속하고, K-ICS가 220%를 웃돌고 DCR이 400%를 초과할 경우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한다. 반면 K-ICS가 150%를 밑돌거나 DCR이 100% 미만이면 주주환원 수준을 조정할 수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기준 DB손해보험의 배당가능이익을 약 2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변경된 정책으로 주주환원 이행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이행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 범위 내에서 K-ICS 비율의 변동폭을 넓혀 주주환원 이행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배당성향도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배당성향이 2.5%포인트씩 상승하고 이후 2030년까지 50%(별도기준)를 목표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주당배당금(DPS) 전망치를 기존 8200원에서 93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4.8%다.

다만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자사주 매입은 예외적 허용이나 높은 현금배당 비과세 혜택 등을 고려하면 활용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또 최대주주 등의 주식담보계약에 담보된 주식 수가 최근 공시에서 축소된 점을 고려하면 상환 등을 위한 현금 수요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 규모 상향과 안정성 확보를 통해 일반주주에게도 수혜가 돌아가는 주주환원 정책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DB손해보험, 주주환원 예측가능성 높여 긍정적-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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