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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TP 직무상 재해 사실조사단’ 위촉…재해현장 직접 나선다

박미경 기자I 2024.09.27 13:15:38

공단 최초 조사단 위촉…고객의견 직접 청취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지난 26일 사학연금 나주 본사에서 사학연금 최초로 ‘TP 직무상재해 사실 조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사학연금 나주 본사에서 열린 ‘TP 직무상재해 사실 조사단’ 발대식에 박동준 사학연금 복지사업실장(왼쪽부터), 박정모 조사단, 황인철 조사단, 김훈중 사학연금 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학연금)
사학연금에 접수되는 직무상 재해 신청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재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접수된 안건 심의 시 재해 교직원의 재해입증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현장 지원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재해보상과 관련한 각종 제출 서류에 대한 심사를 유선 상담만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교직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한 부상 또는 질병의 명확한 입증과 함께 소속기관의 관리자 또는 책임자의 여러 정황에 대한 설명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조사단원을 모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사단원과 연금사업본부장, 복지사업실장, 재해보상팀장 및 팀원이 참석하였다. 조사단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과 함께 선정 소감 및 추후 조사단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된 조사단원은 보건의료 및 교육행정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사학연금 퇴직 교직원으로 서울·경인 지역 중심으로 10월부터 2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조사단의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도에는 조사단원 모집을 시·도 별로 확대하여 재해보상의 현장 심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교직원의 재해입증 지원을 위해 직무상재해 사실조사단을 위촉한 만큼 재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재해경위 사실관계 등을 확인함으로써 업무상 사고·질병의 정확한 심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매년 근무 중에 발생하는 부상 및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교직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재해 발생 경위도 다양해진 만큼 사학연금이 더 적극적으로 교직원의 생활 안정 및 복지 실현에 기여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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