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특히 글로벌 2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국내 주요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와 선물옵션동시만기일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126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가 각 3%대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금속 등도 2%대 약세를 보였다. 화학과 제조, 인터넷 등도 1%대 하락하는 등 업종 전반이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2%대 오르며 반도체와 비금속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5.17%, 4.70%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도 5.12%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196170)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올랐고, 포스코DX(02210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종복별로는 전날 300% 오르며 시장에 데뷔한 LS머트리얼즈(417200)가 이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블루엠텍(439580)은 공모가 대비 168.42%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4849만주, 거래대금은 10조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411개 종목이 올랐고, 1156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