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긴급 폭염 대책 회의 개최…취약계층 보호 조치 강화[동네방네]

함지현 기자I 2024.08.02 17:11:34

폭염 위기경보 경계→심각 상향함에 따라 피해 예방 만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랑구는 연이어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일 긴급 폭염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가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폭염 대책 추진 현황을 살피고 구민들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사진=중랑구)
이날 회의에서는 구민 피해 상황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폭염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 △도심 열기를 낮추는 살수차 확대 운영 △무더위 그늘막 추가 설치 △중랑옹달샘 운영기간 연장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폭염저감시설 운영상태 점검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구는 폭염경보 격상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실시하며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며 구민의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폭염이 연이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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