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첫날인 23일엔 경기도 가평 남이섬에서 대나무숲, 가을동화 명소 등을 관람하고, 가족 사이의 대화와 소통을 독려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진행했다. 이튿날엔 양평 보릿고개마을을 찾아 순두부 만들기와 인절미 떡메치기, 송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마지막 날인 25일엔 경기도 광주시 율봄식물원에서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와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식물원 내부를 관람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어 가족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가족과 함께 편하게 여행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도 이런 여행을 또 가고 싶다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함께 여행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 배려하는 삶을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서로 교감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해왔다. 또 장애 아동 돌봄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한 심리치료와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15명을 초청해 나들이를 다녀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