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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신해 따져 묻는 자리”라며 “1년에 한 번,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기관을 점검하는 시간이다. 그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것은 질의가 아니나 조롱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더 심각한 건 그다음이다. 김 의원은 SNS에 ‘영장 쇼핑’까지 해가며 전직 대통령을 체포했다고 썼다. 그러나 그 체포영장을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이 낸 이의신청도, 체포적부심도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이 판단을 끝낸 일을 뒤집어 말하면서 ‘무너진 사법 시스템’을 이야기한다”며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쪽이 누구인지, 국민은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장바구니 물가에 한숨 쉬는 국민, 일자리를 걱정하는 청년들도 이 장면을 봤다”며 “그분들을 위해 국민의힘은 무엇을 했는가”라면서 김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법사위 공수처 국감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이 감옥에서 1년 만에 20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게 이해가 되느냐”고 지적하자 “부러우면 가보세요”라고 말했다.
김 의원 옆자리에 있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부러우면 가보래”라며 크게 소리 내 웃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아울러 “영장 쇼핑까지 해가며 전직 대통령을 체포하고 1인당 100만 원 술 접대 의혹으로 현직 판사를 기소한 공수처. 그런데 정작 민중기 특검 앞에선 조용하다”며 “국민이 보낸 마음을 조롱할 게 아니라, 무너지는 사법 시스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구속된 이후 대통령 연봉의 8배에 달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법사위 법무부에 대한 국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지난달 9일까지 약 19억5000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고, 김 여사는 작년 8월 12일 구속된 이래 2억4000만 원 가량의 영치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영치금 총액은 21억9000만 원으로, 올해 대통령 연봉(2억7000여만 원)의 8배에 달한다.
이 의원은 “이게(영치금이) 들어온 것도 문제지만, 출금해 주는 일에 교도관들이 마치 개인 비서처럼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부부 법률 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지난 10일 SNS에 “영치금 내역은 대기업이나 특정 배후의 거액 뭉칫돈이 아니라며 시민 수만 명이 모아 보낸 ‘자발적 격려이자 연대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수많은 재판을 감당하기 위한 최소한의 변호사 선임료와 소송 실비를 영치금으로 정당하게 충당하는 것도 ‘정당하고 합법적인 자기 방어권 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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