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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1시 13분쯤 대리운전을 통해 대전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도착한 뒤 다시 스스로 운전대를 잡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다. 또 지하 1~2층은 오가는 등 주행하며 차량 30대를 들이받고 범퍼를 부수는 등 사고를 냈다.
아파트 주민이 “지하 주차장에 파손된 차가 있다”는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고, A씨는 당시 자신의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검사한 결과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대리운전 후 다시 운전하게 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