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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2026년 실적 저점…글로벌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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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9.30 07: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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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삼립(005610)에 대해 올해를 실적 저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에서 검증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면서 2030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 17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주목했다.

삼립, 2026년 실적 저점…글로벌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신한
30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표이사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은 외형 성장보다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 변화”라고 평가했다. 삼립은 2026년을 실적 저점으로 2030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 17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목표로 제시했다.

조 연구위원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해외 사업 성장과 믹스 개선, SKU 효율화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 역시 외형 성장 자체보다 고수익 해외 사업 비중을 얼마나 확대하고 저수익 사업을 효율화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봤다. 매출 증가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비용 구조 정상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주력인 베이커리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2.3%에 불과한 베이커리 사업 영업이익률을 2028년 7.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저수익 푸드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해 2028년 영업이익률 1%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외 사업 확장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으로 꼽았다. 삼립은 2030년 글로벌 매출 5000억원과 영업이익률 20%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점포 수를 현재 300곳에서 900곳으로 늘리고, 판매 품목(SKU)을 2개에서 6개로 확대하는 한편 마케팅 투자와 공급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출 라인은 현재 3대에서 1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확인한 성장 방식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코스트코 매출은 현재 300억원에서 2028년 1000억원, 2030년 1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실적과 시장 신뢰 회복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조건이라고 짚었다. 조 연구위원은 “사업 정상화가 예상되는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배에 거래 중으로 국내 음식료 업종 평균 8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중장기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서는 이익 정상화와 함께 자본 효율 개선과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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