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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알리가 기존 물류업체와 맺은 계약이 다음달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알리는 국내에선 CJ대한통운과 수의계약을 해왔지만 올해는 경쟁입찰로 전환하면서 이목이 집중돼 왔다.
그동안에는 CJ대한통운이 알리 물량의 80%를 소화하고 나머지를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담당하는 식이었다. 올해 각사가 나눠 맡은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리 관계자는 “여러 요소를 종합 고려한 후 물류 파트너를 선정했다”며 “CJ대한통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업계의 다른 파트너들과 새로운 파트너십를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협력 관계 구축은 한국 시장에 대한 서비스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