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첫걸음지원팀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을 포함한 14개국 34개 무역관에서 유치한 131개 바이어가 초청됐다. 이들과 상담하기 위해 수출초보기업 505개사가 참가해 1:1매칭 수출상담회, 설명회, 원스톱컨설팅을 진행했다.
박진형 KOTRA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수출 초보기업만을 위해 열린 상담회로 그 의미가 크다”며 “행사를 통해 내수나 수출초보기업이 수출에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적인 수출능력을 배양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실상을 보면, 대기업, 중견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매우 낮다. 그나마 수출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 중에서도 수출 금액 50만달러 미만의 초보기업이 60%에 육박하고 있어 무역 2조 달러를 위해 이들 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정부도 지난 5월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확대 방안’을 발표 하는 등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