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경찰청,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포스트시즌 경기장과 주변 지역에서 암표 단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입장권 수요가 몰리는 가을야구 기간에 부정 판매를 막고 팬들의 공정한 관람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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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은 의심 거래 정보와 신고 내용을 신속히 공유하는 연락 체계도 구축한다. 현장에서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전달하고, 거래 정황을 확인할 자료 확보를 지원한다. 경기별 단속 결과와 주요 사례는 이후 경기의 단속 구역과 대응 방식을 정하는 데 활용한다.
문체부는 지난 8월 28일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에 맞춰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스포츠 암표 신고기관으로 지정하고, 국민 신고와 온라인 감시를 바탕으로 부정 판매에 대응해 왔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접수된 스포츠 분야 부정 판매 신고는 총 9만 건이다. 중복을 제외한 게시물 4만7000여 건 가운데 의심 게시글 4만여 건의 노출을 제한했다. 고가·다량 판매 등 부정 거래가 의심되는 121명에 대해서는 지난 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주요 경기일에는 경기장 밖에 암표 근절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신고 방법과 제재 기준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접수한 신고를 관계기관에 전달한다. 경기장 전광판과 KBO·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신고 참여를 독려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가을야구를 기다려 온 팬들의 관람 기회가 암표상의 부당한 이익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온라인에서부터 경기장 현장에서까지 암표 거래에 엄정히 대응하고 후속 조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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