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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이 민주적 가치와 규범을 유지하고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 블링컨 장관은 전용기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의 한국 방한은 작년 11월 방한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는 자체 일정을 소화한 뒤,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개회식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발언을 맡았다.
한편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이들은 300여㎞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과 이날 열리는 민주주의정상회의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외교가는 분석했다.